review/음식(food)2010.04.19 06:30
지난 토요일에 코스트코에 가서 쇼핑을 했습니다.

늘 대형마트를 가게되면 처음 목적과 상관없는 많은 물건들을 카트에 담게 되서 계산대를 나설때마다
참을성 없고, 충동적인 쇼핑을 한 제 자신을 질책하고, 원망하던 적이 부지기수였는데...이날도 역시..
처음에 계획했던 쇼핑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물건들이 가득 담긴 카트를 보고 심히 좌절을 했답니다.ㅋㅋㅋ

iPhone 3GS | 1/30sec | F/2.8 | ISO-85
iPhone 3GS | 1/20sec | F/2.8 | ISO-79


하지만 가끔 그런 의도하지 않았던 물건들 중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것들도 있는데...
이번 쇼핑에서 하나 건진 것이 있다면 바로 '하카타 라멘' (HAKATA RAMEN)이었습니다.

사실 기대하는 만큼의 맛이 날까 반신반의 하면 샀던 라멘이었답니다.
5인분 패키지 가격이 약 15,000원 정도이니 쉽게 구매 결정을 내리기엔 무리가 있었으나 모험을 해보기로 했던거죠...ㅋ

사온 라멘을 일욜 저녁에 끓여먹어 봤습니다.
아래는 하카타 라멘의 겉 박스 디자인~ 뭐 그닥 끌리는 디자인은 아니었습니다.
이 라멘이 어떤 맛의 라멘이다를 직관적으로 보여줄뿐..^^;

D-LUX 4 | 1/30sec | F/2.0 | ISO-400


뒤엔 간단한 조리법이 설명되어 있군요. 다행히 비닐 팩에 한글로도 조리법이 써있었답니다.
일본어도 공부하고 싶은데 맨날 마음만..-_-;;

D-LUX 4 | 1/30sec | F/2.0 | ISO-320


제품 박스를 열었더니 아래와 같이 총 5인분의 라멘이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더군요.
우리나라 라면은 1개씩 개별 포장이 되어 있는데 반해 이 라멘은 모든 재료가 개별포장이 되어 있지만 1인분씩 별도의
포장이 되어 있진 않았습니다. 일본인들의 실용적인 가치관이 반영된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ㅋ 

D-LUX 4 | 1/30sec | F/2.0 | ISO-160


돈짱이라고 써있는 이 스프는 국물 소스입니다.
끓는 물에 넣어서 풀어주기만 하면 맛난 국물이 만들어지더군요.

D-LUX 4 | 1/30sec | F/2.0 | ISO-320


이건 솔직히 무슨 가루인지 맛을 봐도 잘 모르겠더군요..ㅋ

D-LUX 4 | 1/25sec | F/2.0 | ISO-400


물을 끓이는 동안 액체 스프를 그릇에 넣어둡니다.

D-LUX 4 | 1/30sec | F/2.0 | ISO-100


그리고 면발을 준비해야겠죠? ^^
면의 굵기는 국수면보다는 조금 굵고 일반 라면 면발보단 좀 가늘었습니다.

D-LUX 4 | 1/30sec | F/2.0 | ISO-100


물에넣고 끓이니 마치 국수처럼 거품이 일더라구요.
첨엔 물을 적게넣어서 그런지 냄비에 약간 들러붙어서 물을 더 넣어줬습니다.

D-LUX 4 | 1/30sec | F/2.0 | ISO-250


따로 끓인 물을 면이 익어갈 쯤 미리 풀어둔 액체 스프가 담겨있는 그릇에 붓습니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저어만 주면 맛있는 육수가 탄생합니다~

D-LUX 4 | 1/40sec | F/2.0 | ISO-80


잘 익은 면발을 꺼내 육수에 넣어줍니다.

D-LUX 4 | 1/60sec | F/2.0 | ISO-200


D-LUX 4 | 1/30sec | F/2.0 | ISO-80


이렇게만 먹음 넘 심심하겠죠?ㅋ

D-LUX 4 | 1/30sec | F/2.0 | ISO-320


그래서 쪽파와 가루 스프를 함께 넣어 주니 금새 먹음직스러운 라면이 탄생됐습니다.

D-LUX 4 | 1/30sec | F/2.0 | ISO-100


와~~ 맛깔나 보이죠? ㅎㅎ

D-LUX 4 | 1/30sec | F/2.0 | ISO-80


면발도 쫄깃하고, 육수도 찐~한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얹어지지 않은것만 빼곤 예전 일본에서 맛봤던 라멘과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D-LUX 4 | 1/40sec | F/2.1 | ISO-125


라면을 다 먹고난 후 고기를 사랑하는 저희 부부는...디저트(?)로 목살 구이를 조금 해먹었답니다.ㅋ
조촐하게 시작한 저녁 식사가 결국 거한 마무리로...-_-;;; 

D-LUX 4 | 1/30sec | F/2.0 | ISO-200


주말 저녁 약간은 부담스러운 저녁식사였지만...
그래도 정말 맛난 일본 라멘과 돼지고기를 먹었더니 기분은 아주 좋아졌답니다.

이런게 신혼 재미인가 싶더라구요~^^

새로 시작되는 한주도 힘내서 화이링 하려구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즐건 한주되시고 화이링입니다!!!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jay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어머! 코스트코에 그런게 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메인보다 디저트가 더 끌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4.19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주의 시작 활기차게 보내세요~

    2010.04.19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댓글 감사합니다~조아라님도 즐건 한주시작하세요~^^

      2010.04.19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3. 역시 우리에겐 평일 다이어트는 다 필요없음..먹
    음직스러운 라멘이구려.다음마트갈때 나도 살짝...ㅋ

    2010.04.19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ㅇㅇ 함 사봐~맛나더랑~ㅋㅋ 그나저나 잘 살아있군..ㅋㅋㅋ

      2010.04.19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diary2010.04.08 10:32

지난 주말부터 몸 상태가 영 메롱이더니...
급기야 화욜에는 회사에 반차를 내고 병원에 다녀왔을 만큼 몸이 안좋았습니다.
뭐 이유는 환절기때 자주 발생하는 감기 및 기관지 질환이었는데 전에 쉽게 걸리지도 않던 감기가
어느샌가 환절기마다 걸리다보니.. 이런게 나이를 먹어가는건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_-;

정말 한해한해 지날 수록 잔병치레가 많아지는 것 같아 좀 우울해지더군요..

몸이 나으려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것이 젤 효과적인 방법이겠지만,
전 갠적으로 맛있고,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로 이런 잔병들을 이겨내곤 합니다.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먹음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다보면 몸에 활력이 생기기 때문에
잔병들은 금새 물리칠 수 있더라구요...(아..물론 병원에가서 주사도 맞고 약도 지어 먹는걸 병행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퇴근 후에 좀 피곤하긴 했지만 와이프와 함께 동여의도쪽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스시히로바라는 스시집인데 와이프가 괜찮다고 해서 함 가봤습니다.
가격대가 살짝 비싸긴 했지만 재료도 신선하고, 맛도 괜찮더군요.

D-LUX 4 | 1/30sec | F/2.0 | ISO-320


스시히로바 입구. 사람들이 꽉 차서 약 2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D-LUX 4 | 1/125sec | F/2.0 | ISO-125


네이버 지역정보 프리미엄 등록업체는 이런식으로 간판도 해주나 보더군요...


D-LUX 4 | 1/30sec | F/2.0 | ISO-320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야겠죠? ^^ㅋ


D-LUX 4 | 1/30sec | F/2.0 | ISO-200


와이프가 좋아하는 장어 초밥. 고기도 두툼하고, 육질도 적당하게 익어서 맛나더라구요~

D-LUX 4 | 1/30sec | F/2.0 | ISO-400



D-LUX 4 | 1/30sec | F/2.0 | ISO-320


와이프와 제가 가장 맛있어했던 꽃등심 초밥..ㅋ 넘 맛있어서 두접시 먹었답니다.

D-LUX 4 | 1/30sec | F/2.0 | ISO-125


조개 관자 초밥...전 관자가 좋더라구용~~ㅎ


D-LUX 4 | 1/30sec | F/2.0 | ISO-320


직화구이 장어 초밥.. 직화로 구운 것이라서 살짝 탄 맛과 소스가 맛나게 어울리더라구요~
육질도 쫄깃 쫄깃 했습니다.

이렇게 스시히로바에서 초밥 몇개를 먹었더니 금새 배가 부르더라구요.
근데 여자는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며 집에가는 길에 와이프는 파리크라상에 들려 '블루베리 타르트'를 샀습니다.
얼마전 친구 생일파티에 가서 첨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지난 주말부터 사달라고 노래를 부르더니..기어코 어제 사더군요..ㅋ

제 와이프는 뭐하나에 꽂힘 몇일동안 내내 그것만 먹는 스타일이라
당분간 매일 저녁마다 이 타르트를 보게 될 것만 같은 불길한 기운이...ㅋㅋ

얼마전엔 홈런볼 슈(아이스크림)에 꽂혀서 거의 한달동안 매일 저녁마다 홈런볼 슈를 꺼내먹었거든요...ㅎㄷㄷ

D-LUX 4 | 1/30sec | F/2.0 | ISO-200


파리크라상의 블루베리 타르트. 데코가 예뻐서 맛있어 보였습니다.
실제 맛도 데코만큼 맛있었습니다.

D-LUX 4 | 1/30sec | F/2.0 | ISO-250


D-LUX 4 | 1/30sec | F/2.0 | ISO-250


달지않고 부드러운 카스타드 크림위에 상큼한 블루베리와 체리가 듬뿍 올라간 타르트라고 하던데...
스시로 적당히 부른 배에 거부감을 안줄만큼 깔끔한 디저트 였습니다.

그나저나...

전 저희 부부가 결혼해서도 연애때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많이 돌아다니고 외식도 많이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서 와이프가 '오랜만에 데이트 하는 기분이어서 신난다!' 라고 하더군요. ㅎㄷㄷ

역시 남잔 여자 마음을 모르고, 여잔 남자 마음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남자는 어떻게 여자의 끊임없는 기대와 환상을 충족시켜주며 살아야 할까요???
참~~ 끝이 없을것 같은 고민입니다~~ㅋㅋ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동 | 스시히로바 여의도점
도움말 Daum 지도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jay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ㅋㅋㅋ 오랜만에란 말에 뜨끔하셨겠어요^^
    가만 입 맛 모를 때 먹으면 오늘 집에서 혼자 광어회나 배달시켜먹을까 합니다.^^
    오늘 메뉴 정해 주셔서 감새해요^^

    2010.04.09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diary2010.04.05 21:34
아무리 둘이 좋다고 하더라도...
주변 상황들에 의해서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많이 조심도 했구요...

하지만 어쩔수 없이 그런 상황이 생기고 나니 참 난감하네요.
왜 세상은 둘만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도와주는건지...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고 싶지만... 저도 기분이 좋질 않아 그러고 싶지가 않네요.

...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두길을 걸어오던 두 사람이
함께 한 곳을 바라보고 같이 걷는 다는것이...

생각을 고쳐먹고,
천천히 다가 오고 있는 봄처럼...
저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녀의 마음을 다독거려줘야겠네요.

이 글을 쓰고 아내를 달래주러 가려 합니다.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jay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도 뭐 그러는 걸요, 갈수록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저의 이기심
    아내를 힘들 게 하는 것 같아요. 늘 아내를 손님처럼 대하라는 말이
    다시 한 번 떠오르네요^^ 신혼살림 잘 봤습니다. 저랑 비슷한 입장인 것 같아서
    자주 봬요^^

    2010.04.06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네...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힘이 들긴 하지만.. 지나고 나면 다 추억거리랍니다. ^^;;

    멋진 신혼 많이 만들어나가시길..^^

    2010.04.06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열심히 노력해야죠~^^ 누군가 그러더군요..남자만 잘하면 돼..라고..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0.04.06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view/음식(food)2010.04.05 01:28
맛있는 신혼 첫번째 포스팅입니다.
앞으로 저희 부부가 알콩달콩 즐겁게 해먹는 요리들을 올려볼 생각입니다.
둘다 직장인이어서 주말밖에 요리를 할 시간이 없기에 자주 업뎃이 될까 싶지만..그래도 신혼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을 시작해봅니다~^^

-----------------------------------------------------------------------------------------------------------

일요일 오후...
뭐 맛난거 없을까 고민하던 중 지난주부터 먹고 싶어했던 카레를 해먹어야겠다 마음먹고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와이프는 인도식 카레를 좋아하고, 저는 일반 국산 카레를 좋아하는 지라...
카레를 해먹을때마다 늘 신경전이 있었지만
오늘는 인도식 카레가 다 떨어지고, 국산 카레밖에 없던지라 제가 먹고 싶어했던 
카레를 해먹게 되었네요. 덕분에 요리는 제가 하게 되었답니다.ㅋㅋ




제가 좋아하는 도마와 갖가지 재료들을 셋팅해놓았습니다. 뭐 워낙 요리하기 쉬운 음식이어서 쑥쓰럽군요.ㅋ  



VIPS에 들를때마다 몇개씩 챙겨오는 맛있는 버터..ㅋ
이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저 버터가 참 맛있어서 늘 챙겨오게 되더군요...ㅎㅎㅎ



와이프는 고기를 넣는 카레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그냥 스팸 한가지만 넣고 조촐하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요리사니까 제 마음대로~~!!! ㅋㅋ



사실 전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다가 직종도 디자인쪽이다보니...
가끔씩 '나에게 나도 모르는 여성성이 내재되어 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_-; ㅋㅋ



시간은 흘러가고 어느새 요리도 완성이 되가고 있네요.

근데 와이프가 그새를 못견디고 옆에서 에피타이저로 토스트를 만들었네요.ㅋ



맛난 토스트로 입맛을 돋군(??) 후...

짜잔~~ 드뎌 카레가 완성되었습니다.



평소보단 건더기가 조촐하군요. 전 최소 2종 이상의 햄을 넣곤 했었는뎅..쩝~~



여튼 이렇게 조촐(?)하게 일요일 마지막 끼니를 떼웠답니다.
사실 예전에는 반찬도 각각의 접시에 따로 덜어서 먹곤 했는데...몇개월 지나다보니 이렇게 통째로 깔아놓고 먹게 되더군요.ㅋㅋㅋ

그나저나 제 그릇과 와이프의 그릇이 너무 차이가 난다능...-_-;;; ㅋㅋ

이상 맛있는 신혼 첫번째 포스팅을 마칩니다~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jay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 카레에 스팸을 넣어도 맛있다니!!
    저도 카레 좋아하는데 낼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
    목감기 투쟁중이라 입맛이 없었는데 잘보고 갑니다 ~

    2010.04.05 0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넹~대신 넘 일찍넣음 다 퍼져버리니까 카레풀기전쯤 마지막에 넣어주세요~ㅋ 목감기 얼렁 나으세요~^^

      2010.04.05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2. 부럽군요~~~~~~
    이제는 자식들한테만 신경 쓰고,
    난 찬 밥이니 .....ㅜㅜ

    2010.04.05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저도 아이가 생기면 그렇게 되겠죠?? 씁쓸하네요~ㅋ

      2010.04.05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3. 부럽습니다~ 잇힝 ^ ^

    2010.04.05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