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marketing2009.06.04 08:40





해외 유명 업체들이 1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속옷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시작, 국내 브랜드와의 격돌이 불가피해졌다.

올 상반기에만 리바이스보디웨어, 게스언더웨어, 원더브라 등 해외 속옷 브랜드가 잇따라 국내 속옷 시장에 진출했다. 버버리와 돌체앤가바나 등 명품 브랜드의 속옷 시장 진출도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르마니, 디젤, 제냐 등이 국내에 잇따라 론칭했다. 해외기업들의 진출 러시는 캘빈클라인언더웨어의 성공에 자극받았다.

지난 2002년 '과감하게 보여주는 속옷'이라는 개념을 국내 시장에 처음 들여온 캘빈클라인언더웨어는 작년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속옷을 일부러 드러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

아직까지는 국내 브랜드들이 90% 정도의 시장을 지키고 있지만 미래는 속단하기 어렵다. 캘빈클라인언더웨어를 제외한 해외 브랜드들의 속옷은 개별 사업자들이 소규모로 수입하는 형태라 단독 매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백화점 편집 매장에 의존하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게스홀딩스코리아와 좋은사람들이 각각 게스와 리바이스의 속옷 라이선스권을 얻어 대규모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달 리바이스보디웨어는 전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단독 매장 형태로 국내 시장에 진출, 명동점 등 12개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내 30개 매장으로 확대,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을 짜놓고 있다. 게스언더웨어는 올 하반기부터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국내 업체들은 과감한 '반격'에 나서고 있다. 불황 속 오렌지, 옐로, 꽃무늬 등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여성 직장인', '여고생' 등 '틈새 소비자'를 공략하고, 아파트단지 상가 등을 중심으로 한 주거 밀집지역 중심으로 '소비자 밀착형 유통망'을 구축해 넓은 소비자층을 파고드는 등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트라이브랜즈의 시정인 홍보팀장은 "앞으로 국내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제품과 디자인 개선은 물론 다양한 신제품 개발 등의 요인으로 궁극적으로 정체된 속옷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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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속옷 시장… '보이지 않는 전쟁'?  (0) 2009.06.04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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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branding2009.05.14 17:11
2002년 부터 출시된 현대카드와 그와 관련된 광고나 프로모션 디자인을 볼때면, 철저한 전략아래 실행되어지는 일련의 브랜드마케팅, 프로모션 등이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현대카드만의 디자인 경영 마인드가 제품라인업부터 실제 카드 디자인까지 녹아든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러한 전략을 수립하는 일도 대단하지만, 그 전략이 실제로 실행가능하도록 힘을 실어준 경영진의 도전적이고, 용기있는 마인드가 더더욱 대단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 접점에서 마주치는 현대카드의 디자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얼마나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카드 디자인, 웹페이지 디자인, 인쇄물 디자인, 각종 매체 광고 디자인, 이런 모든 디자인에 쓰이는 폰트 등 이들은 경영 및 브랜드마케팅 등 모든 요소에 일관성있게 적용할 자신들만의 스타일과 가이드를 수립해놓고, 전략적으로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좀 길어졌네요. ^_^;
여튼 제가 정말 현대카드는 타 카드업체와 차별된 마케팅을 하는구나...라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얼마전에 정말 사고 싶은 카메라가 있어 쇼핑몰을 뒤지다가 현대카드로 사면 7%나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기에, 평소 쓰고 있지 않던 현대카드를 신청하였답니다. 뭐 카드를 신청해놓고 여타 카드들과 마찬가지로 몇일 기다리니 카드가 배송이 되더군요.
하지만 이때부터 현대카드는 다른 카드와는 차별되게 고객에게 다가오더군요.

▼ 일단 편지 봉투부터 틀렸습니다. 깔끔한 비닐로 만들어진 봉투.


▼ 그리고 봉투를 열고나서 접하게 되는 카드 설명서와 팜플렛들. 
마냥 자사 카드의 다양한 혜택들을 열거하기에 바뻐 정작 고객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필요한 정보만을 받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지 못한 타사의 팜플렛들과 비교해 보았을때, 역시 현대카드의 디자인은 고객지향적이었습니다.


▼ 보통 저런 팜플렛이나 우편물에 부착이 되어 있는 카드도, 현대카드는 커다란 포스터 같은 이미지 위에 정갈하게 붙여져 있었습니다. 


 카드 디자인은 역시 검증된대로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드 측면 테두리에 둘러진 컬러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런 작은 디자인 하나 때문에, 고객의 지갑에서도 현대카드는 유난히 눈에 띄어보이게 되고, 그로 인해 소비자는 다른 카드보다 현대카드를 꺼내어들게 되는겁니다.

이렇듯 카드 신청하여 하나 받았을 뿐인데, 디자인과 브랜드마케팅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저는 현대카드로 부터 몇수의 가르침을 받은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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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branding2009.02.05 11:49

2008/2009 NFL Super Bowl(슈퍼볼) 기간동안 TV에 방영된 현대자동차 광고랍니다.

갠적으로 아이디어나, 비주얼 적으로 특별할 것은 별로 없는 광고이지만 슈퍼볼 기간에 방영이 된 광고라는 이유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는 듯 하네요..
└ 위의 글은 이런 기사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의 포스팅이 었음..ㅋ 
알고보니..현대자동차의 두편의 광고는 총 52개의 광고중 47위와 49위에 그쳤답니다. -_-;
비록 쏟아부은 엄청난 돈과 반비례한 혹평을 받았지만.. 어차피 좋은 광고라고 해서 그 물건이 잘 팔리는 것은 아닌것을...

HMU(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1.Hyundai Super Bowl Commercial 2009 - ANGRY BOSSES


2.Hyundai Super Bowl Commercial 2009 - assurance


3,Hyundai Super Bowl Commercial 2009 - GENESIS COUPE Epic Lap


이뿐만 아니라 현대 자동차는 미국시장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인 만큼 위험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긴 하지만 3위 업체가 1, 2위가 되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 않을까?

여튼 한 회사에서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나로써는 그들의 총알이 부러울 뿐이지만,
총알이 빠방하다고 해서 좋은 광고가 나오는 것은아니고, 좋은 광고를 만들었다 해서 그 물건이
잘팔리는 것은 아니기에 힘을 내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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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branding2009.01.26 12:13

이런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그들의 총알이 부럽다.

하지만 잘된 마케팅 혹은 브랜딩은 보유하고 있는 총알의 수와는 반비례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처해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


원문보기 : http://www.biznmedia.com/news/read.php?idxno=20138&rsec=MAIN&section=MAIN


돌풍! 삼성 ‘하하하 캠페인’ 
40일 만에 1000만 클릭 ‘대박’
‘어렵고 힘들수록 당신을 응원…’ 감동의 물결

 


대한민국이 ‘하 하 하’ 웃고 있다. 지난 2004년 가수 자우림이 발표해 히트시킨 ‘하하하쏭’의 2009년 뉴버전을 통해서다. ‘김연아의 하하하’ ‘동방신기의 하하하’ ‘이외수의 하하하’ 등으로 대표되는 삼성 ‘하하하 캠페인’이 바로 그것.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넘는 네티즌이 캠페인 공식 사이트를 방문하는 가운데, 새해 1월 둘째주까지 집계된 수만 하더라도 250만이 훌쩍 넘었을 정도. 그야말로 웃음을 통한 행복 바이러스가 인터넷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감염시켰다.    <강미혜 기자>

 
하하하 캠페인은 “어렵고 힘들수록 하하하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써, 지난해 12월부터 약 두달간 삼성이 진행한 온라인 응원 문화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기획한 삼성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소중한 사람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그러한 응원의 마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점차 확산돼 모두가 ‘으쌰으쌰’ 힘을 내자는 의미”라고 하하하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삼성ㆍ제일기획 공동기획
새롭게 시도되는 형식의 캠페인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하하하 캠페인과 같은 사례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벤치마킹 대상 없이 순전히 맨 바닥에서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획에 참여한 삼성과 제일기획 관계자들은 지난 2008년 하반기 제일기획이 분석ㆍ발표한 불황기 기업 마케팅 전략 ‘불황5계’의 내용을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어려울수록 소비자들은 불황을 잊을 수 있는 재미있는 컨텐츠와 아날로그적인 따뜻함을 찾게 되고, 가족 친구 등 지금껏 소홀했던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기 마련이라고. 여기에서 함께 기운내자는 취지의 밝고 재미있는 코드로의 캠페인 가닥이 잡혔다는 후문.   

정해진 큰 틀 안에서 어떻게 캠페인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기존 캠페인이 주로 계도적인 측면에서 수용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치중했다고 판단, 이번에는 그것에서 탈피해 다같이 즐기는 가운데 희망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1000여곡 검토 후 캠페인송 확정
즐기는 데에는 음악이라는 요소가 빠질 수 없는 법. 이에 ‘캠페인의 취지를 담고 있되 듣고 있으면 기운이 절로 나고 즐거워지는 노래,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의 테마송 방향을 설정, 다방면으로 적합한 노래를 찾기 시작했다. 컨셉에 딱 들어맞는 곡을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원곡 자체가 캠페인의 취지에 부합해야 한다’ ‘다양한 주인공과 스토리에 맞춰 개사까지 가능해야 한다’는 등 부가적인 요인도 충분히 충족시켜야 했기 때문.

제일기획의 THE SOUTH 인터렉티브팀 김정선 대리는 “리듬이 흥겨우면 가사가 자극적이고, 가사에 의미가 담겨 있으면 멜로디에 힘이 없고, 가사와 리듬이 모두 마음에 들면 다른 브랜드 혹은 타 기업의 TV광고 BGM(배경음악)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며칠 밤을 지새우며 국내외 1000여곡이 넘는 곡을 검토하고, 3차례 보고를 마친 뒤에야 비로소테마송이 선정될 수 있었다”고 테마송 선정에 얽힌 뒷얘기를 들려줬다.

그만큼 테마송 선정은 2달여에 걸친 전체 기획 과정에서 가장 힘들고 까다로운 작업 중 하나였다. 하지만 쏟아부은 노력에 걸맞게 하하하송은 ‘잘 만든 캠페인송 하나, 열 광고 안 부럽다’는 말을 그대로 증명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티저 바이럴 영상으로 호기심 유발

   
 
 
온라인 응원 문화 캠페인인 만큼, 하하하 캠페인은 개설된 인터넷 공식 사이트 ‘하하하포유(www.hahaha4u.co.kr)’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캠페인은 가장 먼저 톱스타들이 참여한 재미있는 하하하송 영상을 선보이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캠페인 테마송 원곡 가수인 자우림을 비롯해 동방신기, 이외수, 윤종신, 김연아 등 국내 내로라하는 정상급 스타들이 열창하는 각기 다른 특색의 영상물이 잇달아 만들어지며 열기가 고조됐다. 친구를 응원한다는 원곡의 의미에서 한층 더 발전돼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대상을 응원하는 테마송은 재미있는 상황설정과 어우러져 빠른 시간 내 네티즌들의 입에서 입으로 확산됐다.

특히,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인 유노윤호와 믹키유천의 영상은 캠페인에 불을 당긴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멤버가 부르는 하하하송 티져 바이럴 영상은 본격적인 인터넷 사이트 오픈에 앞서 캠페인을 알리는 전략적 PR방식으로 활용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인터넷이라는 공간 특성을 고려해 웹캠과 동일한 시선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두 멤버의 코믹하면서도 조금은 망가진 듯한 모습이 담겼고, 공개 즉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발랄하고 코믹하게 하하하송을 부르는 이들의 영상이 포털 사이트 초기 화면에 소개되는가 하면 각종 인기 검색어에 등재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것. 네티즌들은 유노윤호와 믹키유천 각각의 이름을 따서 ‘노키브라더스 하하하송’이라고 명명했을 정도. 한편, 노키브라더스의 두 주인공인 유노윤호와 믹키유천은 촬영 당시 가발과 안경, 여러 소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상황에 맞는 재치있는 애드립 연기를 펼치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피겨요정 김연아의 ‘살인 미소’ 한몫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를 향한 네티즌의 응원열기를 자연스레 캠페인과 연계시킨 전략도 하하하 캠페인을 알리고 이슈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캠페인 사이트에 응모된 응원 메시지를 김연아 선수에게 직접 전달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네티즌들의 높은 참여를 유도한 것. 또한 김연아 선수는 이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특유의 밝고 깜찍한 이미지를 내세운 ‘김연아식 하하하송’을 선보여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대중으로부터 가장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은 김연아 선수인 만큼 그와 관련된 이벤트나 행사는 연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하하하 캠페인 홍보 주역으로 불려지기에 충분했다.

자우림, 김연아, 동방신기, 이외수, 윤종신이 선보인 5인5색 하하하송 외에 다양한 셀리브리티들의 릴레이 응원 인터뷰도 하하하 캠페인의 응원 분위기에 열기를 더했다.

웃음과 긍정의 의미를 되새기는데 귀감이 될 만한 인물로 마술사 노병욱, 영화배우 차태현, 래퍼 김진표, 개그맨 안상태, 탤런트 전원주, 가수 이상우 등이 선정됐고, 이들은 각자의 진솔한 경험담을 토대로 희망과 긍정의 마음자세를 쏟아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있는 지인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는 응원 멘트도 전하며 캠페인과 관련한 지속적인 이야기꺼리를 만들어냈다.

경기 한파 속 얼어붙은 모두의 마음에 웃음과 응원을 향한 열망이 커서였을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하하하 캠페인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인터넷 포털에는 캠페인과 관련한 스타의 동영상과 UCC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고, 캠페인 공식 사이트(www.hahaha4u.co.kr)에 개설된 문자, 메일, 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 네티즌의 응원 메시지 참여가 줄을 이었다. 그간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이 전개된 적이 있지만, 이같은 큰 호응과 참여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이와 관련, 삼성의 한 관계자는 “연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코자 한 공익적 취지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크게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덕분에 삼성의 기업 이미지 또한 상승된 것이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젊은층 삼성 이미지도 상승

   
 
 
제일기획과 삼성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하하하 캠페인은 삼성이 젊은층을 겨냥해 시도한 첫 번째 사례다. 불황기에 불황을 가장 덜 타는 세대가 20대라는 점에 착안, 그들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더욱 확산시키는데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캠페인 활동이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전개된 것도 이 때문. 기존 타 매체에 비해 젊은층에서 절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인터넷은 네티즌들로 하여금 단순한 수용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원하는 것을 직접 찾는 능동성을 보장했다. 지정된 타깃인 젊은층을 공략하기에는 인터넷이 최적의 매체였던 것.

메시지 표현의 자유스러움과 전달의 편리함, 즉각적인 피드백과 평가가 가능하다는 온라인 공간의 특장점도 한몫했다. 하하하 캠페인의 비교적 긴 영상과 다양한 컨텐츠를 담아내기에는 시간과 분량 등의 제약으로부터 자유스러운 온라인이 적합한 그릇이었다. 캠페인 공식 사이트 방문자수, 사이트 내 영상물 클릭횟수, 참여댓글 수 등을 토대로 캠페인의 호응 정도와 즉각적인 피드백 검토가 가능하다는 점도 온라인을 무대로 캠페인을 전개한 주요 이유였다.

네티즌의 뜨거운 참여 열기는 하하하 캠페인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1일 사이트를 개설한 이래, 올 1월 2째주까지 1000만이 넘는 조회수만을 보더라도 그 관심과 인기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사이트 하단에 위치한 ‘하하하 응원열기’는 단순한 사이트 방문이 아닌 어떤 형태로든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네티즌 수를 의미하는데, 1월 13일에 ‘1,015,272℃’를 기록, 100만명이 넘는 수많은 네티즌이 응원에 참여했음을 보여주었다.


민간기업 최초 우정사업본부와 연계
하하하 캠페인의 핵심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응원 메시지 전달’에 있는 만큼 사이트 내 응원 메시지 참여 형태도 다양하다. 삼성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우정사업본부와 연계, 공식 사이트(www.hahaha4u.co.kr)를 방문한 네티즌의 메시지가 손편지로써 오프라인상의 해당 집주소로 직접 배송되도록 배려한 한편, 손쉽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무료 SMS와 이메일도 제공했다. 이 밖에 포토달력, 동영상 UCC 등 사이트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캠페인에 참여한 만큼 응원의 대상과 내용도 다채롭다. 군대 간 애인에게 보내는 사랑의 글, 유학가기 전 친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 등... 특히 한정수량으로 마련된 포토달력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은 대단해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간 내에 행사가 종영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외계층 향한 응원 선물도 이어져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하하하 캠페인 열기가 후끈했다. 파워 블로거 5인이 진행하는 ‘응원 클래스’ 프로그램이 단적인 예.

응원 클래스는 요리, 베이킹, DIY(Do It Yourself)분야 등에서 네티즌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로거들의 강좌를 개설, 참가를 신청한 네티즌들을 선정해 오프라인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제작된 완성품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선물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최종목표. 각 클래스당 30~50명의 네티즌이 배움의 시간을 가졌고, 강사인 블로거를 포함한 대부분의 참여 인원들은 완성된 결과물을 보육원, 양로원, 외국인노동자 보호시설 등에 기증했다. 한편,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해들은 다섯명의 블로거들은 분야별 재능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데 자발적으로 동참했다고.

이와 관련, 셀프인테리어 전문 블로거 ‘레떼’는 “즐겁게 DIY하는 클래스만 열어봤지 내가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를 위해 함께 만들며 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다”며 “클래스를 마치고 난 후의 마음은 내가 누군가를 응원해서 기쁘고 보람찬 게 아니라, 거꾸로 그분들 때문에 내가 든든하게 응원받고 있다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렇듯 응원 클래스는 하하하 캠페인의 긍정성을 각계각층으로 확산, 심화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야심찬 후속 캠페인 선보일 것”

   
 
 
캠페인을 처음 기획할 당시, 삼성은 캠페인과 관련한 한 가지 사항만을 힘주어 강조했다.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만 감동을 받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를 받는 사람까지도 충분히 감동을 받는 캠페인을 만들어 달라”는 점이다. 이같은 기본에 충실하고자 여러 사람의 노력이 모여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1차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삼성은 하하하 캠페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예정에 없던 감사 이벤트까지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이 우정사업본부와 연계한 만큼, 제휴를 통해 ‘동방신기 우표’ 200매를 한정품으로 발행, 추첨을 통해 선물하는 방식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우표 발행 전부터 엄청난 관심으로 관련 글들이 사이트상에 쇄도했다”며 “한정품인지라 모든 분들에게 전할 수 없음을 널리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하하하 캠페인을 뒤이을 또다른 캠페인도 야심차게 계획 중이니 기대해 달라”라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 1월 23일자로 하하하 캠페인은 막을 내렸지만, 캠페인을 통한 응원의 열기는 계속 남아 힘들고 어려운 현 시기를 지나 밝고 희망찬 내일을 기약하도록 만들었다.

하하하 캠페인 모델로 동참한 소설가 이외수 씨가 “촛불도 꺼지기 전에 더 밝아지는 것이다. 꺼지고 나면 깜깜하지만, 또 그렇다고 온 생을 깜깜한 채로 사는 촛불은 없다”며 “행복이 오기 전엔 어렵기 마련인 만큼, 스스로 인내하며 남을 위하는 마음의 자세로 서로 격려하자”고 했듯이, 서로 격려하며 꿈을 키우는 하하하 응원 열풍은 계속 될 예정이다.


김정선 제일기획 THE SOUTH 인터랙티브팀 대리
“‘미래ㆍ희망’ 캠페인 계속 만들고 싶어요”

   
 
 
“제일기획 입사 후 그간 여러 캠페인에 참여해 왔지만, 이번 하하하 캠페인만큼 관심과 호응, 참여도가 뜨거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캠페인 잘 지켜보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더라’며 주위에서도 많이들 격려해주셨고요.” 

온라인을 활용한 하하하 캠페인 기획과 진행과정 전반에 걸쳐 깊숙이 참여해온 제일기획 THE SOUTH 인터랙티브팀 김정선 대리(32)는 ‘하하하 캠페인’의 성공적 결과에 크게 고무된 듯 했다.

김 대리는 지난 2002년 제일기획에 입사한 이래, 삼성이 진행한 2007 네티즌 문화 캠페인 ‘고맙습니다’와 2008 ‘I Love Olympics’ 등의 굵직한 캠페인에 참여해 온 실력파 팀원 중 한 사람.

“각종 언론 매체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하하하 캠페인과 관련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함께 기운내자는 캠페인의 긍정적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저희로선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죠.” 그는 이어 “모든 캠페인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만큼은 기획한 팀원들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서울 서초구에 자리잡은 제일기획 사무실 곳곳에서는 하하하 캠페인의 긍정적 취지만큼이나 즐거운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출근과 동시에 컴퓨터 화면을 켜고 흘러나오는 하하하송에 귀 기울이다 보면, 정말로 하루가 한층 더 밝게 시작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흥얼흥얼 따라부르는 직원들도 많습니다.”

덕분에 아이디어를 위해 밤낮으로 머리를 맞댔던 힘든 시간들도 뿌듯하기만 하다. 그는 캠페인 기획 당시를 회상하며 “마땅한 벤치마킹 사례조차 없어 애를 먹었는데, 이제는 하하하 캠페인이 또다른 캠페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미소 지었다.     

인터넷과 각종 미디어에 널리 회자되며 성공한 캠페인이란 평가를 얻고 있지만, 김 대리는 한편으론 마냥 좋아할 수만도 없는 일이라고 했다. “캠페인의 응원열기가 계속 올라가고 참여가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힘을 내야하는 처지의 분들이 많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이라고. 앞으로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캠페인을 계속 만들고 싶다는 김정선 대리. “모쪼록 힘든 이 시기가 하루빨리 지나가서 다함께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잊지 않았다. 


5人 5色 ‘하하하송’ 

“모든게 그대를 우울하게 만드는 날이면 이 노래를 불러보게... 
라라라라 후회는 저 하늘에 날리고, 라라라라 라라라라 친구여 새롭게 태어나게~ 
라라라라 마음에 가득히 꽃 피우고, 라라라라 라라라라 친구여 마음껏 웃어보게~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친구를 응원하는 의미의 원곡 ‘하하하쏭’이 보다 다양한 상황과 대상을 응원하는 캠페인 테마송으로 변신했다. 5명의 스타가 전하는 희망찬 응원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5인 5색의 특별한 하하하송 세계를 전한다.


자우림의 노래교실
하하하송 원조답게 보컬 김윤아가 노래교실을 열어 하하하송을 보다 맛깔스럽게 부르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영상을 보면서 악보를 다운로드 하는 등 인터랙티브한 요소를 가미, 네티즌들에게 어떤 상황, 의미, 대상에게 노래를 부르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가이드를 제공한다.

김연아의 하하하
나른한 오후, 낮잠에서 막 깬 듯한 모습의 김연아는 힘껏 기지개를 켜고 일상을 시작한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적는가 싶더니 이내 우주인, 마술사, 이소룡, 응원단장 등 각기 독특한 캐릭터의 사람들과 어울려 신나게 한바탕 하하하송 무대를 펼친다. 국민여동생 김연아 특유의 깜찍한 미소와 율동이 가미된 뮤지컬 형식의 영상. 한편, 여느 가수 못지않은 김연아의 수준급 노래실력은 모두들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일담이다. 

   
 
 

동방신기의 하하하
-후배응원 편 : 동방신기 다섯 멤버가 후배들의 연습실을 찾아간다. 고된 연습으로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우리가 너희에게 힘을 실어줄게!”라며 응원 퍼포먼스를 펼치는 그들. 코믹한 댄스를 곁들이며 하하하송을 불러주는 선배들의 모습에 후배들의 지친 얼굴에도 웃음꽃이 핀다. 
-교실어택 편 : 늦은 밤,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여고생들의 얼굴엔 피로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때 교실을 급습하는 동방신기 멤버들. 갑작스런 스타의 방문에 학생들의 환호성은 하늘을 찌르고, 신나는 댄스와 함께 하하하송을 선보이는 동방신기와 함께 모두들 다같이 흥겨움에 어우러진다.


이외수의 하하하
소설가 이외수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스케이트를 타는 것으로 시작한다. 빙판 위를 어눌하게 재치다 넘어지기 일쑤지만 “라라라라~ 나는야 제2의 김연아~”라며 하하하송을 개사해 부르는 그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빙판을 멋지게 누비는 모습과 걸쭉한 목소리에 절묘하게 어긋나는 음정박자가 감상 포인트.


윤종신의 하하하
늦둥이 아들 ‘라익’이 주인공으로 아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윤종신의 노래가 인상적이다. 라익이는 공식적인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낯선 카메라의 부담도 없이 촬영 내내 아빠 엄마를 향해 해맑게 웃고, 장난감을 갖고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을 훌륭히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탭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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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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